소진공, 6월 내 대전 유성구로 사옥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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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6월 내로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진공은 직원들이 바라는 가장 큰 복지가 청사 이전이었기 때문에 사옥을 대전시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소진공은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 절감 △복지 향상 등 측면에서 검토를 거쳐 신사옥을 유성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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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6월 내로 본부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장소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이다.
소진공은 그간 확대되는 조직에 비해 부족한 사무·편의공간, 유사 공공기관 대비 미흡한 처우 등으로 기관 운영·관리에 문제를 겪어 왔다.
중기부와 유관기관들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것과 달리 소진공은 대전시 내에 위치해 있어 부처 간 업무 소통과 연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소진공은 직원들이 바라는 가장 큰 복지가 청사 이전이었기 때문에 사옥을 대전시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사옥 건립이 불가피하지만 단기간에 예산과 부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신사옥 임차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소진공은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 절감 △복지 향상 등 측면에서 검토를 거쳐 신사옥을 유성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소진공에 따르면 신사옥은 보안관리가 철저한 건물로 연한도 현재 입주한 공간 대비 10년 이상 감소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무 면적이 증가하고 중기부와 접근성이 향상돼 출장 시간은 왕복 12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보증금은 현 사옥 10억2000만 원에서 4억9000만 원으로 감소한다. 연간 임차관리비도 현 17억5000만 원에서 13억2000만 원으로 줄어든다. 무료주차 공간도 확대돼 직원이 부담해야 하는 주차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회의실, 휴게시설 등 업무 및 편의시설 확충이 가능해 직원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업무 만족도와 부서간 소통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옥 이전에 대한 직원투표 결과 찬성률은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진공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 저금리 대출 지원, 전기요금 특별지원까지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옥 이전으로 그동안 고생한 임직원의 근로 환경 개선, 업무 효율 확보를 통해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복지 증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진공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준정부 기관이며 대전 지역을 지원하는 대전충청지역본부와 대전남부센터는 여전히 대전 중구에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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