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박영선·양정철 검토, 김 여사 라인 추정…기용 가능성 높아”

신현의 객원기자 2024. 4. 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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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출처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박영선 전 장관이나 양정철 전 원장과 친소관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용설 출처가) 김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현재 참모진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여사와 많은 상의를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추측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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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양정철과 친분…尹, 김 여사와 많은 상의하는 듯”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출처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박영선 전 장관이나 양정철 전 원장과 친소관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용설 출처가) 김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현재 참모진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여사와 많은 상의를 하고 계신 것 아닌가 추측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의 기용 가능성을 두고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에 기용해 정계개편을 시도한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천 당선인은 양 전 원장에 대해 "큰 판을 읽고 짜는 것에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감한 정계개편을 시도할 수 있고, 그걸 통해 국민의힘 계열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대권주자를 윤 대통령 후계자로 만들려는 작업을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또 "김 여사는 '우리 남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장 충신이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차마 민주당에 갈 수 없어서 국민의힘에 왔다'는 얘기를 했다"며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이런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우리 대통령과 김 여사의 정치적 뿌리는 친문(親문재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비주류로 전락한 친문‧비명세력을 합쳐 국민의힘의 부족한 수도권 전략, 혹은 국민의힘에서 부족한 대선후보를 보충하겠다라는 시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1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와) 잘 안다. 제가 문화부 기자를 할 때 기획전시를 하던 분이었다"면서 김 여사와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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