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여파… 1분기 ELS 발행액 74% 뚝

김남석 2024. 4. 18.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ELS 발행금액 중 50.1%는 국내와 해외 지수가 기초자산이었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2.4%를 차지했다.

ELS 상환금액도 15조5866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4.3%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초지수별 ELS 발행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 발행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31조72억원에서 73.9% 줄었다. 발행종목 수도 직전분기 대비 28.9% 감소한 2830종목으로 집계됐다.

1분기 ELS 발행금액 중 50.1%는 국내와 해외 지수가 기초자산이었고,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2.4%를 차지했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모두 축소됐다. 특히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지수로 하는 ELS의 발행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닛케이지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코스피200과 S&P500, 유로스톡스50는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ELS를 가장 많이 발행한 회사는 하나증권으로 공모(1조3080억원)와 사모(781억원)를 더해 총 1조3861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전체 발행금액의 17.1% 수준이다. 이어 신한투자증권(8549억원), NH투자증권(8069억원), 삼성증권(701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LS 상환금액도 15조5866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4.3%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 조기상환이 7조2402억원, 만기상환이 7조2310억원이었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11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2%를 차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