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비법정위원회 통·폐합…업무 효율성 ↑

안영록 2024. 4.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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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비법정 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학교 행정 업무 효율화에 팔 걷고 나섰다.

1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일반적으로 법정위원회 10여개, 안건에 따라 14개의 비법정위원회를 각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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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비법정 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학교 행정 업무 효율화에 팔 걷고 나섰다.

1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일반적으로 법정위원회 10여개, 안건에 따라 14개의 비법정위원회를 각각 운영한다.

비법정위원회로는 △교재교구선정위원회 △전문교과기자재관리위원회(직업계고) △대입추천심의위원회(고) △학업중단예방위원회 △교복선정위원회(중등) △학교체육소위원회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교육여행활성화위원회 △학생자원봉사활동진흥위원회 △방과후학교소위원회(위탁 운영 학교 해당) △학생복지심사위원회 △학생생활교육위원회 △원격수업운영위원회 △학교위기관리위원회 등이 있다.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적법한 교육활동을 위해 필수적 절차지만, 유사 위원회의 중복 구성·운영으로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회 구성의 동일성과 법률적 근거로 통합 가능성을 진단해 14개 비법정위원회 중 8개를 통합했다. 비법정위원회 1개는 폐지해 5개로 간소화했다.

학교 규칙에 맞는 학교의 자율 운영권 보장을 위해 실행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위원회 운영 정비’에 관한 공문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앞서 올해 초엔 학교 업무 효율성을 위한 ‘학교 업무효율화 추진 계획’을 시행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관습적으로 진행하던 학교 업무를 분석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행을 바꾸는 ‘일하는 방식 개선’이 곳곳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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