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림 신제품 '더미식 사천자장면' 맛보니…맵고 달고 고소하다

임현지 기자 2024. 4.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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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이 '더미식 유니자장면' 출시 2년 만에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신제품 사천자장면과 함께 더미식 유니자장면, '더미식 고기군만두' 등을 맛볼 수 있었다.

하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시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시 약 1년 반 만에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5(점유율 3%)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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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식 유니자장면’ 이은 신제품
간편식 짜장면류 점유율 10% 목표
하림이 신제품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하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하림이 '더미식 유니자장면' 출시 2년 만에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춘장 없이 두반장과 고추 등으로 구현한 얼얼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간편식 짜장면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8일 하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사 공간에 기자들을 초청,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공개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고 매운 맛을 낸 요리를 의미한다. 중국 사천은 내륙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육고기를 주로 활용한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 레시피의 장점만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때까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품 소스는 춘장 없이 산초 열매 기름인 마조유, 고추기름, 건고추, 베트남 고춧가루, 절인 홍고추를 발효해 만든 두반장 등을 사용했다. 여기에 센 불에서 볶은 돼지고기를 더하고 국내산 양파, 마늘, 생강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 면은 맹물이 아닌 육수로 반죽했으며 중화풍 튀김면인 요자이멘 형태로 출시됐다. 가격은 공식 온라인몰 기준 유니자장면과 동일하게 2개입 8700원이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신제품 사천자장면(오른쪽)과 함께 더미식 유니자장면, 더미식 고기군만두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임현지 기자

이번 시식회에서는 신제품 사천자장면과 함께 더미식 유니자장면, '더미식 고기군만두' 등을 맛볼 수 있었다. 사천자장면은 얼얼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었다. 매콤하면서도 달고 고소했다. 건더기가 많고 하나하나 식감이 살아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중화풍'의 향은 약하게 느껴졌다. 일본의 마제소바나 아부라소바의 매운 버전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시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시 약 1년 반 만에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5(점유율 3%) 반열에 올랐다. 회사는 이번 사천자장면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하림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은 TV광고는 하지 않고 디지털 매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광고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식가분들이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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