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하노이·자카르타 이어 싱가포르 방문…中의존 탈피, 공급망 다각화

정지윤 기자 2024. 4. 18.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고 있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마지막 행선지로 싱가포르를 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CEO가 이날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셴룽 총리와 로렌스 웡 부총리를 만난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쿡 CEO는 19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를 예정이다.

쿡 CEO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고 현지 고객과 교류하는 등 애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홍보 활동으로 일정을 채웠다고 애플 관계자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리·부총리 만나 면담…19일까지 머무를 예정
탈중국 전략으로 동남아에 눈길…싱가포르 사옥 투자 발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을 방문하고 있다. 2024.04.1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고 있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마지막 행선지로 싱가포르를 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CEO가 이날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셴룽 총리와 로렌스 웡 부총리를 만난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쿡 CEO는 19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의 수요가 줄어들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깊어지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생산 거점을 분산시키는 등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의 대안으로 동남아시아를 낙점했다. 앞서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쿡 CEO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시장 및 제조 거점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고 현지 고객과 교류하는 등 애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홍보 활동으로 일정을 채웠다고 애플 관계자는 전했다.

전날인 17일 애플은 싱가포르 앙모쿄 지역에 있는 사옥을 약 2억5000만 달러(약 3434억원)를 들여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1981년 애플이 싱가포르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현재 동남아에 있는 오프라인 애플 스토어는 6개로, 싱가포르에 3개, 태국에 2개가 있다. 지난 2월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열었다.

한편 리셴룽 총리는 오는 5월 총리직을 퇴임한다. 웡 부총리가 자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