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尹정권의 황태자 행세…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

민동훈 기자 2024. 4. 18.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 행세로 윤 대통령의 극렬 지지세력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지 독립 변수가 아니었다"고 깎아내렸다.

윤 대통령이 전통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홍 시장을 만난 것을 두고 대구·경북(TK) 등 핵심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 행세로 윤 대통령의 극렬 지지세력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지 독립 변수가 아니었다"고 깎아내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이 총선 말아 먹고 퇴출 되었을때 그는 당을 1년 이상 지배했어도 뿌리가 없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집권당 총선을 사상 유례없이 말아 먹은 그를 당이 다시 받아 들일 공간이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재등판 가능성을 일축했다.

홍 시장은 "이제 소설들 그만 쓰시고 앞으로 우리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어 설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그게 한국 보수우파가 살아나는 길"이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모처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 인선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전통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홍 시장을 만난 것을 두고 대구·경북(TK) 등 핵심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