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책임광물보고서' 첫 발간…"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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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한 첫 '책임광물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임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뜻한다.
책임광물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노력을 담아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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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한 첫 '책임광물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책임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뜻한다.
책임광물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노력을 담아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다.
해당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분쟁 광물로 알려진 '3TG'를 생산 및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3TG는 주석(Tin), 탄탈륨(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을 뜻한다.
고려아연은 3TG 금속 중 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분쟁광물에 대한 대응을 해왔다.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는 3TG뿐 아니라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품 아연, 연, 은, 동을 모두 공급망 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작성됐다. 또 향후 광물 공급사에 대한 관리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7가지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위험지역관리대상지역(CAHRAs)을 설정해 위험 정도에 따른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 교육과 소통을 통해 공급사가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방안도 담았다.
책임광물 보고서는 최근 광물 채굴 및 소재 양산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추세다.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환경 파괴·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등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자행되는데, 이는 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핵심광물을 더 청정한 에너지로 생산하고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친환경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책임광물 보고서는 오는 24일부터 고려아연 홈페이지 ESG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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