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워릭 데이비스 아내 사만다 사망
영국 배우 워릭 데이비스(54)의 아내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그의 아내 사만다 데이비스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 “왜소증 자선 단체 ‘리틀 피플 유케이’(Little People UK)의 창립자이자 배우 워릭 데이비스의 아내인 사만다가 53세의 나이로 지난달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릭 데이비스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24일 사망한 아내에 대해 “그녀의 죽음은 우리 가족의 삶에 큰 구멍을 남겼다. 그녀의 포옹이 그립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88년 영화 ‘윌로우’ 촬영장에서 만나 3년 뒤 결혼했다. 워릭 데이비스는 “그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내 경력에서 내가 한 모든 일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삶의 밝은 면을 보고, 놀라운 유머 감각을 갖고 있었다. 항상 나의 나쁜 농담에도 웃었다”고 말했다. 워릭 데이비스는 ‘해리포터’ 시리즈 필리우스 필리트윅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사만다는 ‘윌로우’와 어린이 시리즈 ‘스루 더 드래곤즈 아이’(1989)에 출연했으며 남편과 함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2010)에 출연하기도 했다.
워릭 데이비스는 “그녀가 내 옆에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마친 초능력을 가진 것 같았다”고 아내를 회고했다.
연기 외에도 사만다 데이비스는 왜소증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2012년 자선단체(Little People UK)를 설립해 많은 사람들을 돕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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