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막힌 발로란트 '바이퍼' 구체 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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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전략가 요원 '바이퍼'의 구체 피킹(Q 피킹)이 8.07 패치 버전부터 사용하지 못하도록 변경됐다.
구체 피킹은 바이퍼의 Q 스킬 '독성 연기'를 키는 동시에 회수해 피킹을 나가면 적에게 보이는 시야를 차단한 채 사용자에게만 시야를 제공하는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다.
구체 피킹은 일방적인 시야각을 제공해 이기적인 딜교를 가능하게 만든다.
하지만 8.07 패치가 적용된 이후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해 피킹을 나갈 경우 상대도 바이퍼의 동선이 보이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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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전략가 요원 '바이퍼'의 구체 피킹(Q 피킹)이 8.07 패치 버전부터 사용하지 못하도록 변경됐다.
구체 피킹은 바이퍼의 Q 스킬 '독성 연기'를 키는 동시에 회수해 피킹을 나가면 적에게 보이는 시야를 차단한 채 사용자에게만 시야를 제공하는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다.
구체 피킹은 일방적인 시야각을 제공해 이기적인 딜교를 가능하게 만든다. FPS라는 장르에서 한 쪽만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저들 사이에서 버그성 플레이인지, 스타크래프트의 '일꾼 비비기'와 같은 일종의 기술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발로란트 초창기부터 3년이 넘도록 수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차 하나의 기술로 여겨졌다. 버그성 플레이에 즉각 반응해 온 라이엇게임즈였기에 구체 피킹이 버그라면 방치했을리가 없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8.07 패치가 적용된 이후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해 피킹을 나갈 경우 상대도 바이퍼의 동선이 보이도록 변경됐다. 연막의 깜빡거리는 시각 효과가 사라져 연막 밖에서도 상대가 보인다.
패치 후 구체 피킹을 하게 되면 연막 안에 있는 바이퍼의 동선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바뀌었다. 이기적인 각을 제공하던 피킹법이 이제는 양쪽 모두 동등한 시야각을 제공하게 변경된 것이다.
2주 전 라이엇게임즈는 바이퍼의 잠수함 너프를 인정한 바 있다. 요원 '아이소'가 업데이트된 7.09 버전에서 바이퍼의 Q와 E 연막 지속시간이 15초에서 12초로 감소했지만, 패치 노트에서는 해당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는 바이퍼의 연막 지속시간 너프가 "의도치 않은 버그"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메타에서 바이퍼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퍼는 압도적인 유틸리티로 솔로랭크와 프로 대회 양쪽에서 맹활약 중이다. 비공식 너프가 적용된 'VCT 2024 퍼시픽 킥오프'에서도 모든 맵에서 사용되며 77%로 모든 요원 중 가장 높은 픽률을 보였다.
독성 게이지 회복 속도 너프에 이어 연막 지속시간 너프와 이번 8.07 패치 구체 피킹 너프까지 벌써 3연속 너프다. 하지만 롤의 '리신'처럼 "유틸이 좋으면 너프해도 좋다"라는 말이 있듯이 바이퍼는 앞으로도 계속 애용될 전망이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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