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대전 유성구로 사옥 이전 추진···직원 처우 및 업무 효율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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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월 내 본부 사옥을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유성구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직원들이 바라는 가장 큰 복지가 "청사이전"이었기에 소진공은 사옥을 대전시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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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근로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 확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월 내 본부 사옥을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유성구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장소는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로 연면적 3만7940㎡(1만1477평)으로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다. 소진공은 2층 전체를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진공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민생 대응으로 확대되는 조직에 비해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유사 공공기관 대비 처우 역시 미흡하여 기관 운영 관리에 문제를 겪어 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및 유관기관들이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소진공만 대전시 내 위치하고 있어 부처 간 업무 소통과 연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직원들이 바라는 가장 큰 복지가 “청사이전”이었기에 소진공은 사옥을 대전시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검토해 왔고,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또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서는 사옥 건립이 불가피하나, 단기간에 예산과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신사옥 임차도 염두에 두고 검토해 왔다. 이에 소진공은 △안전 확보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절감 △복지 향상 측면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신사옥 이전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인해 업무면적(5.2→6.2평) 증가하고,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접근성이 향상(33→14km)돼 출장 시간 절감(왕복 120→40분)되는 등 업무효율이 증가할 것으로 소진공은 보고 있다.
또 기존 대비 업무공간이 충분해 추후 조직 인력 확보 등 인력 확데 수요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외에도 현 사옥 대비 △보증금 △임차관리비 △무료주차 확대로 직원이 부담해야 하는 주차비가 절감돼, 절감한 비용으로는 직원 생활관 증대 등 직원을 위한 복지 향상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해당 건물 이전에 대한 직원투표 실시결과 80% 이상 찬성하여, 직원들도 사옥이전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공 관계자는 “소진공 임직원은 출범이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 저금리 대출 지원, 올해 전기요금 특별지원까지 우리나라 730만 소상공인과 1800여 곳 전통시장·상점가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옥이전으로 그동한 고생한 임직원의 근로환경 개선, 업무효율 확보를 통한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복지증진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준정부기관이며, 대전지역을 지원하는 대전충청지역본부와 대전남부센터는 여전히 대전 중구에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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