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추락하는데…또 "머스크에 77조원 주자"?
백민경 기자 2024. 4. 18. 15:19
최근 테슬라 이사회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 줄 보상금을 주주총회에서 재승인하자는 내용입니다.
테슬라 성장을 위해 고생한 머스크에 우리 돈 약 77조 원을 주자는 안건을 다시 투표에 부친 것입니다.
이사회는 이미 지난 2018년 이 보상안을 승인했습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CNBC 인터뷰)]
"머스크는 (보상안을) 받을 만해요. 주주가 투표로 승인했던 건이고. 사기업에서는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할 만하잖아요."
그러나 한 소액주주가 머스크에 그 돈을 줘선 안 된다며 소송을 걸자 주 법원이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지난 1월 무효 판결을 내린 델라웨어주 법원은 "당시 머스크가 사실상 이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에 보상안 승인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판결에 불복한 이사회는 "테슬라의 발전은 머스크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 법인의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자는 안건도 이번에 같이 올렸습니다.
회사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 델라웨어보다 유리한 데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머스크에 수십억 원을 주겠다는 테슬라인데, 매출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테슬라는 지난 일요일인 현지시간 14일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튿날인 월요일, 일부 직원은 해고 통보도 못 받은 채 사원증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잇단 잡음 속에 테슬라는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 줄 보상금을 주주총회에서 재승인하자는 내용입니다.
테슬라 성장을 위해 고생한 머스크에 우리 돈 약 77조 원을 주자는 안건을 다시 투표에 부친 것입니다.
이사회는 이미 지난 2018년 이 보상안을 승인했습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CNBC 인터뷰)]
"머스크는 (보상안을) 받을 만해요. 주주가 투표로 승인했던 건이고. 사기업에서는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할 만하잖아요."
그러나 한 소액주주가 머스크에 그 돈을 줘선 안 된다며 소송을 걸자 주 법원이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지난 1월 무효 판결을 내린 델라웨어주 법원은 "당시 머스크가 사실상 이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에 보상안 승인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판결에 불복한 이사회는 "테슬라의 발전은 머스크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 법인의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자는 안건도 이번에 같이 올렸습니다.
회사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 델라웨어보다 유리한 데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머스크에 수십억 원을 주겠다는 테슬라인데, 매출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테슬라는 지난 일요일인 현지시간 14일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튿날인 월요일, 일부 직원은 해고 통보도 못 받은 채 사원증이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잇단 잡음 속에 테슬라는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 윤 대통령과 만찬..."장제원 비서실장, 김한길 총리 추천"
- '저 지금 아파요' 쿵쿵 몸부림쳤지만…약 먹여가며 '쇼' [소셜픽]
- 고교 때부터 손찌검한 남친…11번 신고에도 못 막은 '비극'
- 조국 대표 쓰레기 버리는 사진 공개한 비서실장 "편견 갖고 계신 분들 위해"
- '220억 금' 싣고 유유히…대범한 범행 가능했던 이유가
- [단독] 유재은-이시원, 무슨 대화 오갔나…"군 사법정책" 진술
-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사실상 공식화…질의응답도 할 듯
- 작년 주택공급 통계 '20만호' 누락…'엉터리' 기초로 2차례 대책
- 서울대·세브란스 하루 '집단 휴진'…"증원 원점 재검토"
- [단독] "폭동 막아라" 시민 향해 '탕'…'5·18 모욕' 메타버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