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하프모어' 15억원 프리 시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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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창업가들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하프모어는 '드레이퍼 어소시어즈'와 '크루캐피탈'로부터 약 15억 원의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주현 하프모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올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AI를 활용해 부유층 가정에서만 가능하던 패밀리 오피스 수준의 맞춤형 자산 관리와 지출 관리를 모든 일반 가정에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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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인 창업가들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하프모어는 '드레이퍼 어소시어즈'와 '크루캐피탈'로부터 약 15억 원의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하프모어는 미국 부유층에서 사용하는 자녀 세대의 자산 관리와 지출 관리 방법을 일반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돕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미국 가수 부부 제이 지와 비욘세가 딸을 위해 세금 혜택 계좌로 자산 관리를 하는 방식을 보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프모어는 스탠퍼드 출신 한인 공동 창업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이주현 대표(CEO)는 GE, SK를 거쳐 연쇄 창업 후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재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탠퍼드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5년간 유튜브 본사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했다.
이가홍 최고준법책임자(CCO)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고등법원, 예일 법학대학원 석사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스탠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프리 시드 투자를 리드한 드레이퍼 어소시어즈는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치 △카르타 △로빈후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투자에 참여한 크루캐피탈은 한국 및 미국 캠퍼스 창업팀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창업자들에 집중 투자하는 회사로 한국 창업가들이 미국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주현 하프모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올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AI를 활용해 부유층 가정에서만 가능하던 패밀리 오피스 수준의 맞춤형 자산 관리와 지출 관리를 모든 일반 가정에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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