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2' 5월 말 출시…"MMO '그 이상'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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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넷마블이 '레이븐'의 후속작인 '레이븐2'를 내세우며 또 다른 차원의 MMORPG를 선보일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블록버스트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18일 진행했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비롯해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참여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 구분없이 서버의 모든 인원이 함께하는 거대한 다크 판타지 오픈월드로, 기존 MMORPG 장르의 한계까지 뛰어넘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출시한 레이븐은 액션 RPG 장르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조 디렉터는 "레이븐2는 수많은 MMORPG 게임 중 하나가 아닌 '그 이상'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게임의 스토리텔링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신입대원으로서 레이븐 세계관의 비밀과 운명에 따라 플레이하며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조 디렉터는 "내용적으로는 선과 악을 처단하는 단순 구성에서 벗어난 정통 다크판타지 스토리를, 비주얼적으로는 스토리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븐2의 스토리와 연출은 이용자의 상상보다 더 위험하고 파격적일 것"이라며 "오직 성인들에게만 허락된 레이븐2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레이븐2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총 6개 클래스로 구성했다.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한 전투 구조를 바탕으로, 전투 시 각기 다른 처형 시스템, 절단과 선혈 표현 등 등을 구현해 차별화한 액션 쾌감을 제공한다.

주 디렉터는 "전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타격과 피격 연출"이라며 "기존 MMO에서 보기 드물었던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 등은 레이브2만의 액션성을 보여주기 위한 핵심 장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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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에는 무기를 뛰어넘는 악마의 힘을 부여하는 '헤븐스톤'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헤븐스톤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전투를 이어간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을 비롯해 이용자간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조 디렉터는 "헤븐스톤은 구조적으로 아이템이자 스킬로 구분하지만, 그 파괴력과 스케일에서 차원이 다른 거대한 힘"이라며 "이용자는 강력한 악마 또는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벌이고, 헤븐스톤은 그 전투의 결과이자 값진 보상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레이븐2를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넷마블은 모델 차승원이 출연한 레이븐2 TVC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소통 방송 등을 통해 상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