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동남아 6개국 ‘역직구 고속도로’ 뚫는다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4.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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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한국 상품이 CJ대한통운의 항공포워딩을 통해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로 운송되면 각 도착 국가에서 닌자밴이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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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닌자밴과 동남아 6개국 물류계약. [사진 출처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물류기업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운송추적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갖췄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한국 상품이 CJ대한통운의 항공포워딩을 통해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로 운송되면 각 도착 국가에서 닌자밴이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동남아에서는 K팝 앨범과 굿즈부터 K뷰티, 패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닌자밴과의 협력이 K상품의 동남아시아 수출에 윤활유 역할을 수행해 ‘역직구 고속도로’를 뚫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사가 직접 국내 통관사와 운송사, 해외 현지 통관사와 배송사를 찾아 개별 계약할 필요 없이 CJ대한통운을 통해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최종 소비자까지 원스톱 물류가 이뤄진다.

또 CJ대한통운이 향후 대규모 운송물량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 경우 역직구 고객사의 물류비 부담 또한 일반 국제특송 대비 줄어들 수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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