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게 섰거라”…김홍국 하림 회장의 야심찬 자장 시장 도전기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4. 4. 18.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림 더미식이 '유니자장면'을 출시한지 약 1년 반 만에 전체 자장면류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5에 오른 가운데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은 지난 2022년 더미식 유니자장면으로 짜장면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 5위 반열에 올랐다"며 "이에 힘입어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에 이어 ‘사천자장면’ 출시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의 맛 그대로 구현
출시 1년 반 만에 탑5에 오른 ‘더미식 유니자장면’
“올해 짜장면 카테고리 내 점유율 10% 달성 목표”
하림 더미식의 유니자장면(왼쪽)과 사천자장면. 하림 더미식은 중국 ‘쓰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안병준 기자
하림 더미식이 ‘유니자장면’을 출시한지 약 1년 반 만에 전체 자장면류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5에 오른 가운데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18일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얼얼하게 매운 사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기존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성공 노하우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 더미식 유니자장면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한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맛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더미식 사천자장면 또한 전국의 줄을 서서 먹는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만을 벤치마킹하며 탄생시켰다. 특히 서울 논현동 북경오리 맛집 왕스덕의 셰프가 기초적인 레시피를 개발하고 하림 더미식의 연구개발팀이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때까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단순히 매운 짜장이 아닌 중국 사천식 자장면을 그대로 구현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고소하고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첫 입부터 얼얼한 마조유가 입맛을 돋우고 크게 썰어 넣은 고추로 끝까지 맛있는 매콤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은은하게 볶아낸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으로 깔끔한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인기 요인으로 손꼽혔던 면 제작 방식도 그대로 적용했다. 맹물이 아닌 정성껏 끓인 육수로 반죽해 면 자체에 깊은 풍미를 더했고, 중화풍으로 튀긴 요자이멘 형태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하림 더미식의 ‘사천자장면’
이 외에 포장 방식도 기존의 흔한 라면 포장재가 아닌 ‘지함’이라는 형태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더미식 유니자장면, 더미식 사천자장면이 짜장라면을 넘어 ‘상온 밀키트 자장면’이라는 새로운 요리면 시장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하림은 더미식 유니자장면, 더미식 사천자장면 등 2종의 라인업을 통해 짜장면 카테고리 내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니자장면으로 달성한 점유율은 3% 수준이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은 지난 2022년 더미식 유니자장면으로 짜장면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 5위 반열에 올랐다”며 “이에 힘입어 더미식 사천자장면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