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홍세화, 늘 실천했던 진보적 지식인

이정용 기자 2024. 4. 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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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 '똘레랑스(관용)'의 필요성을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2002년 귀국해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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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씨가 1999년 7월 8일 오후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열린 민가협 목요집회에 참석해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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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 ‘똘레랑스(관용)’의 필요성을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1979년 대한민국 유신 말기 최대 공안사건으로 불리는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고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장기간 망명 생활을 했다. 당시의 경험을 정리한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02년 귀국해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2년 진보신당 공동대표로 진보정치의 한몫을 책임지기도 하며 2015년 장발장 은행장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생을 마감했다.

홍세화 은행장이 귀국해서 별세하기까지의 사진을 모았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한국을 떠난 지 20년 만인 1999년 6월14일 오전 고국 땅을 밟은 홍세화씨가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마중 나온 사람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jani.co.kr
2017년 11월 학림다방 방명록에 끼어 있는 사진. 홍세화(사회운동가·오른쪽 끝), 김지하(오른쪽 둘째) 시인, 김민기 학전 대표(왼쪽 셋째), 유홍준 교수(왼쪽 다섯째) 등이 보인다. 한겨레 자료사진
대우차 전 노조원 유만형씨, 민주노총 박점규 조직차장(사진 가운데), 대우차 공동투쟁본부 황이민 대변인(오른쪽) 등 3명으로 구성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체포 결사대’는 2001년 1월 26일 파리 생라자르역 광장에서 함께 ‘김우중 체포’, ‘해외도피재산 환수’라고 쓴 현수막 2개를 걸고 행인들에게 전단 1천여장을 배포했다. 거리시위에는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저자 홍세화씨(왼쪽), 프랑스 급진 노조인 ‘SUDPTT’ 노조원들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제공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가 2011년 11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임대표 취임식을 하고 있다. 홍 대표가 한 당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장발장은행 출범 기자회견이 2015년 2월25일 오전 서울 장충동 만해엔지오교육센터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송영삼 전 광주지방교정청장, 최정학 방송통신대 교수, 홍세화 은행장,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서해성 작가, 김희수 변호사, 도재형 이화여대 교수.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2020년 10월26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찾은 홍세화 ‘전태일50’ 편집위원장(가운데)이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업재해를 당해 숨진 김용균씨 묘소 앞에서 편집위원진과 함께 묵념하고 있다. 박승화 한겨레21 기자 eyeshoot@hani.co.kr
홍세화 장발장은행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녹색병원에서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마친 뒤 후배 기자들과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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