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좋아' 이후 하향 그래프, 연예인 계속 해야하나 고민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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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서에게 '데드 러브'(DEAD LOVE)는 공백을 깬 신곡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민서는 "솔직히 전 '좋아' 이후 하향 그래프를 그린 가수"라면서 "그 뒤로 계속 (음원차트) 성적이 떨어지기만 했다 보니 '이게 나와 맞는 길인가' '사람들이 내 노래를 안 듣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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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데드 러브' 발표
“전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와의 재계약에 관한 얘기를 나눌 때부터 했던 고민이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회사를 찾기까지 5개월이란 긴 시간이 걸린 것이기도 하죠.”
민서는 Mnet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번째 시즌 톱10 출신이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윤종신이 있는 미스틱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정식 데뷔했다. 데뷔에 앞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음원 ‘좋아’로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8년 정식 데뷔 이후에는 ‘이상한 애’, ‘2CM’, ‘내 맘대로’(#Self_Trip), ‘노 굿 걸’(No Good Girl) 등 다양한 색깔의 곡을 냈다.
민서는 “솔직히 전 ‘좋아’ 이후 하향 그래프를 그린 가수”라면서 “그 뒤로 계속 (음원차트) 성적이 떨어지기만 했다 보니 ‘이게 나와 맞는 길인가’ ‘사람들이 내 노래를 안 듣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큰 결심을 한 끝 내놓은 새 둥지에서의 첫 곡인 ‘데드 러브’는 ‘X’(전 연인)를 향한 강렬한 복수’를 테마로 한 이지 리스닝 계열 힙합 R&B 곡이다. 민서는 “서정적이고 듣기 편안한데, 가사는 강렬한 곡”이라면서 “기획 단계 때부터 ‘복수를 꿈꾸는 여자’를 상상하면서 직접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신곡의 매력 포인트 키워드는 ‘솔직함’이에요. 세상에 예쁜 이별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헤어진 연인을 좋게만 그리워할 수도 없고, 솔직히 헤어진 뒤에 잘되면 배가 아프기도 하니까요. (웃음). 그런 솔직한 마음을 노래한 곡인 만큼, 듣는 분들의 속이 시원해졌으면 합니다.”
‘데드 러브’로 공백을 깬 민서는 활동 방향성 및 목표에 대해 묻자 “단기적으로는 ‘차트 인’을 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또렷한 음악적 색채와 이미지가 있는 가수로 자리 잡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서는 “올해 새로운 곡도 자주 들려드리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과도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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