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고, 50년 만에 학교 이름 바꾼다…모빌리티고 등 거론

김도희 기자 2024. 4.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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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50년만에 학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학교명 변경이유는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직업교육 위축 ▲경기북부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규모 축소 ▲전통적 학과에 대한 부정적 인지도 확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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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교명 변경 공청회.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50년만에 학교명 변경을 추진한다.

18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의정부공고는 전날 '학교명 변경 공청회'를 열고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공청회에서 거론된 변경안은 ▲의정부 모빌리티 고등학교 ▲하이테크 모빌리티 고등학교 ▲의정부 과학기술 고등학교 등이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돼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돼왔다.

학교명 변경이유는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직업교육 위축 ▲경기북부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교규모 축소 ▲전통적 학과에 대한 부정적 인지도 확산 등이다.

노후된 실습교육 환경 등으로 70~80년대 산업화와 함께 유지됐던 학교명을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도록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의 공감대와 지지를 받았다.

의정부공고는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부 지원 학과재구조화 ▲교육부 지원 마이크로교육과정 ▲창업체험교육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 등의 재원을 활용해 8개과를 4개과로 융합한 학교규모 적정화 및 신산업분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및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계고 적정규모화 및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졸업생의 다양한 진로 지원 및 지역·학교 단위 재구조화 추진을 통해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하는 전국 최초의 정책 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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