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도전 황선홍호, 19일 중국전 다득점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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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다득점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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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조별리그 중국전에서 다득점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살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밤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벌인다.
1승으로 선두로 나선 한국은 중국(1패)을 이긴다면 조 1~2위에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확보한다. 라이벌 일본(1승)과 조별리그 선두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골 득실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조 1위가 되면 8강 토너먼트 대진에서 A조 선두가 유력한 카타르 등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은 22일 밤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지닌 일본과 대결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가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가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티켓을 노릴 수 있다. 4강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8강전에도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황선홍호는 17일 아랍에미리트(1패)와 1차전에서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슈팅 수를 과시했지만, 추가시간 골(1-0)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당시 안재준(부천)과 강성진(FC서울)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무효 판정을 받았는데, 골망을 흔들기까지 과정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국외파의 합류가 뜻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국내파 중심으로 첫승을 일군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작전 계획을 잘 따라주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중국은 일본과의 1차전에서 전반 실점 뒤 상대 중앙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과의 2차전 대결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국과 중국의 23살 대표팀 맞대결 역대 전적은 12승3무2패로 한국이 크게 앞선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지난해 10월)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팀은 2-0으로 이겼다. 1차전 직전 합류한 정상빈(미네소타)도 득점력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해외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부르지 못했지만 황 감독이 조직적으로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첫 경기 고비를 넘은 만큼 두번째 중국전에서 순도 높은 결정력이 나올 수 있다. 가능하다면 골을 많이 터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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