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고인슐린혈증 신약, '국제 일반명' 확정"

송연주 기자 2024. 4.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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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확정됐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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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페거글루카곤' 공식 등재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코드명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확정됐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

efpegerglucagon은 'ef-'(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이름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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