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시흥을 당선인 “최다선...막중한 책임감 느껴” [당선인 인터뷰]

김형수 기자 2024. 4. 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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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시흥을 당선인. 김형수기자

 

“4.10 총선에서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흥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시흥을에서 내리 6선에 성공하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당선인은 “시흥 첫 6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최다선으로 막중한 책임감 느끼고 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시흥발전을 앞당기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또한 선거기간 동안 국민·시흥시민께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대한 총평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 2년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와 외교, 국민안전 등 뭐 하나 제대로 해낸 것 없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대해, 국민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려 주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공천혁신을 통해 새로워진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당 사무총장으로서, 지난 2년간 ‘국민께 신뢰받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뼈를 깎는 공천혁신을 통해 달라진 민주당을 보여드렸다고 자부한다”면서 “무너진 민생경제, 국민안전, 한반도 평화를 복원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주어진 책무로 주도적으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서 국민께 신뢰받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거듭 밝혔다.

자신의 6선 원동력으로는 “그동안 시흥시민께 보여드린 지역성과를 좋게 평가해 주신 결과로 ▲배곧신도시 성공조성 ▲서울대시흥캠 유치 ▲서울대병원 수의계약 절차 돌입 ▲시흥경제자유구역 유치 ▲월판선 착공 ▲거모지구 착공 ▲정왕역세권개발사업 확정 등 시흥의 판을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것이 시민들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조정식 시흥을 당선인. 김형수기자

더불어 “더 큰 시흥을 만들어달라는 시흥시민의 염원이 이번 총선 결과로 나왔다고 본다”며 “우리 시흥시는 60만 중견도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더 큰 시흥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진의 큰 힘이 필요하다고 시흥시민께서 현명하게 판단 해주신 것 역시 원동력이 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 당선인은 이번 22대 국회의 성공 조건으로 “국민께서는 싸우지 않는 국회, 소모적 정쟁이 없는 효율적인 국회, 민생 최우선 국회를 원하고 계신다”면서 “이런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여야 모두 ‘통합과 상생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는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민의는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무능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것으로 22대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게 국민의 명을 받들고 실현시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2대 국회의장은 정당정치와 의회정치를 불신하고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며, 민주주의와 정치를 복원하는 일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을 챙기는 시발점”이라며 “이러한 22대 국회의 역할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고 개혁적이며, 이재명대표, 그리고 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의장이 필요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저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22대 총선 개혁공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총선에서 승리했다”면서 “또한 문재인 정부시기, 이해찬 대표의 정책위의장으로 재난지원금 100% 관철, 균형발전을 위한 예타면제, 검찰개혁(1단계) 완수 등 굵직한 국정과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민주당을 지키고 당 사무총장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되어 대통령실과 행정부에 대한 빈틈없는 견제와 정치복원을 이루고 민생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최우선해 국민께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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