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씹어먹는다” 소문난 N수생 누나 성적 보니…재학생과 점수차 달라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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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수능 2번 이상 보는 학생)들이 예상보다 점수가 좋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진학사는 2024학년도 수능 당시 자사 정시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16만 5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수생과 재학생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 격차가 8.39점으로 2023학년도(9.69점)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통상 N수생들은 재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높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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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재학생 국·수·탐 백분위점수 8.39점차
전년 2023학년도 수능 9.69점보다 줄어들어
“N수 도전 늘어나며 하향평준화가 이뤄진 듯”
18일 진학사는 2024학년도 수능 당시 자사 정시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16만 5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수생과 재학생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 격차가 8.39점으로 2023학년도(9.69점)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1년 전인 2023학년도 수능에선 N수생의 평균 백분위 점수가 72.16점이었는데, 2024학년도엔 71.34점으로 0.82점 하락한 것이다. 반면 재학생들의 평균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 62.47점에서 2024학년도 62.95점으로 0.48점 올랐다.
N수생 중 1∼2등급을 받은 비율 역시 축소됐다. 국어·수학·탐구 등 3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1등급 대인 N수생 비율은 2023학년도 13.9%에서 2024학년도 13.3%로, 2등급 대 비율은 23.1%에서 22.9%로 줄었다. 반면 3개 영역 평균 등급이 1등급 대인 재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6.0%로, 2등급 대 비율 역시 14.2%에서 15.2%로 확대됐다.
통상 N수생들은 재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높다고 알려진다. 다만 자신 있는 학생들만 재수했던 과거와 달리 N수생 비중이 늘어나며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보다는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N수생 출신 비율은 31.7%로,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학사는 “졸업생들이 수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3 학생들이 미리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분석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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