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30년' 향토기업 한솔페이퍼텍, 주민들과 하천 쓰레기 수거

김성진 기자 2024. 4.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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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의 골판지 원지 계열사 한솔페이퍼텍의 임직원 50여명이 전남 담양군 남부마을의 이장, 주민들과 공장 인근 대전천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했다.

한솔페이퍼텍은 최근에 담양군 일부 주민의 반대로 담양댐의 공업 용수를 지난해의 절반이 안되는 하루 3600톤 공급받기로 임시 계약을 맺었다.

일부 주민은 한솔페이퍼텍이 공기 등을 오염시킨다 주장하고, 한솔페이퍼텍은 꾸준한 환경 투자와 시스템으로 냄새, 소음, 대기,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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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솔그룹.

한솔그룹의 골판지 원지 계열사 한솔페이퍼텍의 임직원 50여명이 전남 담양군 남부마을의 이장, 주민들과 공장 인근 대전천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이 주운 쓰레기는 무게가 약 300kg에 달한다.

한솔페이퍼텍은 1983년 대전면에 설립된 양영제지를 2011년에 한솔그룹이 인수한 회사다. 지역 주민들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광주·전남에서 어르신들이 주운 폐지(종이자원)의 절반 가량을 구입해 골판지 원지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2016년 대전면 주민자치위원회에 2억원을 기부했고, 매년 위원회 운영기금으로 1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 장학금과 학용품을 지원했고 담양경찰서의 CCTV 설치 사업에도 참여했다.

한솔페이퍼텍은 최근에 담양군 일부 주민의 반대로 담양댐의 공업 용수를 지난해의 절반이 안되는 하루 3600톤 공급받기로 임시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오는 6월이면 만료된다. 일부 주민은 한솔페이퍼텍이 공기 등을 오염시킨다 주장하고, 한솔페이퍼텍은 꾸준한 환경 투자와 시스템으로 냄새, 소음, 대기, 수질을 개선하고 있다. 한솔페이퍼텍은 공업 용수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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