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과 밀착한 필리핀, 중국의 비난에 "자신의 행동이나 반성해"

권영미 기자 2024. 4. 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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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무부가 일본 및 미국과의 관계 강화가 주권 국가의 선택이라면서 자국을 비난한 중국에 반박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필리핀-미국-일본 정상회담을 하고 세 나라가 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 "주권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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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을 하러 가고 있다. 2024. 4. 1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필리핀 외무부가 일본 및 미국과의 관계 강화가 주권 국가의 선택이라면서 자국을 비난한 중국에 반박했다. 그리고 남중국해에서 한 자신(중국)의 행동을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11일 필리핀-미국-일본 정상회담을 하고 세 나라가 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 "주권적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지역 긴장의 원인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의 과도한 해양 권리 주장과 쓰레기 매립지 군사화 등 공격적인 행동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첫 3자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에서 갈수록 강압적으로 되어가는 중국의 행동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 나라는 공동성명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 후 12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것이 중국에 대한 "정당하지 않은 비방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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