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초등농구] 다재다능한 사직초 연다현, 허예은을 롤 모델로 지목한 이유는?

김천/서호민 2024. 4.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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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선수는 허예은 선수다. 나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농구 자체를 잘한다."

연다현은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하자 "허예은(KB) 선수"라며 "나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농구 자체를 잘한다. 어떠한 역할을 맡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다. 농구를 잘하는 허예은 선수의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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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닮고 싶은 선수는 허예은 선수다. 나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농구 자체를 잘한다.”

사직초는 18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3회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D조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삼천포초를 40-16으로 이겼다.

사직초는 전반부터 제공권(50-28)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면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연다현(165cm, F)은 궂은일에 힘쓰면서도 득점까지 책임지며 가장 눈에 띄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이 인상적이었다. 연다현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2점(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남선호 사직초 코치는 “팀원들 가운데 구력이 가장 오래됐다”며 “기본적으로 키가 크고 기본기가 뛰어나다. 여기에 슈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올어라운드 스타일”이라면서 “우리 선수들 성향이 대체적으로 너무 착하다. 재능과 기본기가 뛰어난만큼 좀 더 적극성을 갖고 임해주면 중, 고등학교에 가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다현을 칭찬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를 따라 농구를 시작한 연다현은 이날 승리한 뒤 “원래 언니를 따라 농구를 시작했는데 언니는 지금 그만두고 나 혼자 하고 있다(웃음)”며 “동료들이 수비, 궂은일을 잘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초등대회에선 3점슛이 없다. 그렇지만, 연다현은 3점슛 라인 한 발 뒤에서도 슛을 펑펑 던졌다. 외곽슛이 두드러진다고 하자 연다현은 “외곽슛에 자신 있다. 멀리서 슛을 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연다현은 서로 호흡이 좋은 김은비(154cm, G)를 언급하자 “(김)은비가 잘 맞춰주고, 저도 은비에게 잘 맞춰주니까 호흡이 좋다”며 “연습할 때부터 2대2나 1대1 이후 패스를 주는 연습을 더 많이 한다”고 했다.

연다현이 더욱 돋보인 건 수비 적극성이었다.

연다현은 “그동안 나를 포함해 팀 전체적으로 수비가 약점이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다른 때보다 리바운드 적극성도 더 가져가려고 했다. 확실히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준비한 수비가 잘 이뤄져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연다현은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궁금해하자 “허예은(KB) 선수”라며 “나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농구 자체를 잘한다. 어떠한 역할을 맡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다. 농구를 잘하는 허예은 선수의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했다.

“패스도 잘 하면서 슛 감각이 좋고, 모든 것을 다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라는 연다현은 “매번 전국대회에 나오면 예선에서 탈락하거나, 혹은 결선에 진출해도 곧바로 탈락했다.이번에는 결승 근처에라도 한번 가보고 싶다. 오늘처럼 수비를 잘 하면 계속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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