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의 불청객 '깔따구와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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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해마다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깔따구 떼를 없애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깔따구 등 해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해양청은 깔따구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투기장 환경에 맞는 약품을 개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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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해마다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깔따구 떼를 없애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깔따구 등 해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역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에 조성된 준설토 투기장은 부산신항과 진해신항 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투기해 장래 항만 부지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면적만 여의도(290만㎡)에 육박하는 약 280만㎡에 달한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깔따구는 모기처럼 생긴 해충으로, 진흙이나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 서식하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온난 다습해지면 대량 발생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등 인근 도시와 주택가 등에 피해를 준다.
부산해양청은 깔따구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투기장 환경에 맞는 약품을 개발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봉출 부산해양청 항만개발과장은 "주기적인 해충 모니터링과 선제적 방역 등으로 해충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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