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무승’ 탈출 수원FC, 안방서 시즌 첫 연승 도전

임창만 기자 2024. 4.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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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첫 승 여세몰아 제주 상대 연승 사냥…공격수 득점포 가동 ‘관건’
상승세 주춤한 인천 Utd, ‘공격 트리오’ 앞세워 적지서 강원과 일전
2024 K리그1 엠블럼

 

대전 하나시티즌을 잡고 5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낸 수원FC가 안방에서 ‘연승 도전’에 나선다.

8위 수원FC(2승3무2패·승점 9)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문제점이었던 수비가 안정을 찾았지만 공격진의 침묵이 걱정이다. 지난 4라운드 김천전서 지동원이 터뜨린 골이 공격수들의 마지막 득점이고, 7라운드 골도 미드필더 이재원이 넣었다.

팀 최다 득점자가 2골의 이승우이고, 외국인 공격수들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몬레알은 7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고, 안데르손은 번뜩이는 플레이를 하지만 ‘마수걸이 득점’을 못하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직전 경기서 미드필더 이재원의 득점을 보고 공격수라면 자극을 받았어야 한다”면서 “공격수들이 득점 직전 상황까지 기회 창출을 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기회가 왔을 때 부담감을 많이 갖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을 떨쳐야 한다. 패턴 플레이와 문전 마무리 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4위 제주(3승1무 3패·승점 10)는 2연승을 달리다가 김천에 패해 상승세가 꺾였다. 김학범 감독 부임 후 7골, 8실점으로 ‘짠물 수비’가 강점이다.

공격에서는 3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과 2골의 진성욱이 핵심으로, 수원FC로서는 이들을 봉쇄하는 것이 이번 경기 승리 열쇠다.

한편, 7위 인천 유나이티드(2승3무2패·승점 9)는 다음날인 21일 오후 2시 강원FC와 원정 대결을 펼친다. 지난 6라운드서 제주에 패했고, 7라운드서는 대구와 비기며 2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리그 최소 실점 2위(8실점)로 수비는 안정된 반면 무고사, 제로소, 박승호 ‘공격 삼각편대’가 터져야 한다.

인천의 상대인 강원은 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4차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상헌이 핵심이다.다만 13골을 내준 리그 최다 실점의 수비력이 문제로 인천이 이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적지서 승리를 챙길 수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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