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완수…진료지원 간호사 양성교육 실시"

이채윤 2024. 4. 18.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의료개혁은 국민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의료개혁은 국민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그간 의사단체에서 제안한 개선방안과 다르지 않으므로 대화의 자리에 나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촉구했다.

복지부는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환자 수는 2만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 환자 수는 2885명으로 전주보다 2.4% 늘었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4곳이었다.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감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증ㆍ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중보건의사ㆍ군의관ㆍ시니어의사 등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진료지원(PA)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47개 암 진료 협력병원의 진료역량정보를 수집해 상급종합병원에서 정보시스템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환자단체ㆍ의학회ㆍ의약단체장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인력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 #복지장관 #복지부 #집단행동 #필수의료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