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우승 4회 넘어 5회 도전...Mr.챔스, DNA 보여주며 준결승 진출!

신동훈 기자 2024. 4. 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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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한번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2-03, 2007-08시즌 AC밀란에서 UCL 우승을 했고 2013-14, 2021-22시즌 레알에서 UCL 우승을 해 통산 4회에 성공했다.

이미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운 안첼로티 감독은 1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개인 통산 5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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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한번 역대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됐다.

레알이 또 UCL DNA를 보여줬다. 1차전 레알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전반 2분 만에 실점했는데 후벵 디아스 자책골을 유도하더니 호드리구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필 포든, 요수코 그바르디올에게 연속 실점을 했으나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환상골이 나오면서 3-3을 만들었다.

무승부 속 2차전 맨체스터 원정에 나선 레알은 수비적으로 경기를 임했다. 라인을 내리고 맨시티에 점유율을 내주고 경기를 했다. 전반 12분 만에 터진 호드리구 골로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갔다. 위기 상황마다 안드리 루닌이 신들린 선방을 해냈다. 후반 31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을 헌납하지 않으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왔다.

연장에서도 수비를 강화하면서 일단 지키기에 나섰다. 승부차기에서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 슈팅을 연속해서 막아내면서 레알이 최종 승자가 됐다. 레알은 경기 흐름은 다소 밀려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함을 보였다. 괜히 레알을 두고 UCL의 팀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UCL만 오면 최강의 팀이 되는 레알은 다시 한번 빅 이어(UCL 트로피)를 노린다. 우승을 한다면 통산 15번째다. 당연하게도 UCL 역사상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사진=SCORE90

안첼로티 감독도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UCL 우승만 4번을 했는데 이는 역대 UCL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다.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 밥 페이즐리(이상 3회), 알렉스 퍼거슨, 유프 하인케스, 비센테 델 보스케(이상 2회) 등 역사에 남은 최고의 감독들 모두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2-03, 2007-08시즌 AC밀란에서 UCL 우승을 했고 2013-14, 2021-22시즌 레알에서 UCL 우승을 해 통산 4회에 성공했다. 이미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운 안첼로티 감독은 1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개인 통산 5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무비스타'와 인터뷰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다. 잘 시작했고 잘 싸웠다. 맨시티가 통제를 했기에 고통을 겪었지만 정말 수비가 좋았다. 레알은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팀이다. 승부차기가 됐을 때 우리가 이길 거라고 확신했다. 맨시티를 잡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고 희생한 끝에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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