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얼마나 급했으면...승리 뒤에 가려진 뮌헨의 '비매너'→"쟤네들 뭐하는 거야?" 아스날 일동 '당황'

장하준 기자 2024. 4.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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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뒤에 감춰진 비매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뮌헨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러한 승리 속에서 뮌헨의 비매너적인 행동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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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이 갑자기 경기를 재개하자 당황한 아스날 선수들
▲ 아스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승리 뒤에 감춰진 비매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8분에 나온 요주아 키미히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뮌헨은 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뮌헨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2를 만들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 뮌헨과 아스날의 8강 2차전

이러한 승리 속에서 뮌헨의 비매너적인 행동이 논란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뮌헨은 부카요 사카가 치료를 받는 사이 급히 공격을 전개하려다 심판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뮌헨은 곧바로 항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반 35분 경 머리 쪽 부상을 당한 사카는 잠시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단을 불러 모아 전술 지시를 했다. 그런데 뮌헨이 돌연 공격을 전개했고, 당황한 아스날 선수들은 황급히 플레이를 재개하려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주심은 곧바로 뮌헨의 플레이를 멈췄고 뮌헨은 이에 항의했다.

경기 도중 특정 선수의 치료를 위해 경기를 중단해야 할 시, 심판은 휘슬을 불어 경기를 멈추는 게 일반적이다. 이어서 치료가 끝나고 경기가 재개할 때 심판은 다시 휘슬을 불어 경기가 재개됨을 알린다.

하지만 뮌헨은 심판의 휘슬 없이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4강 진출의 간절함을 알 수 있던 부분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다.

한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후반 32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런데 원래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직전 아찔한 파울을 범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의 무실점에 기여하며 생애 최초 UCL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 UCL 8강에서 떨어진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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