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중 7명이 중요하다는 ‘이것’…전문가 “野총선 승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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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7명이 한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한·중 관계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중국 관영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중국 공산당 관영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6~10일 서울과 경기 등 17개 지역에서 만 18~70세 한국인 1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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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한중 관계 중요하다”
尹정부 외교가 일방적이란 지적도
전문가 “野 총선 승리가 도움될 것”
18일 중국 공산당 관영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6~10일 서울과 경기 등 17개 지역에서 만 18~70세 한국인 1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한중 관계가 최근 수년간 더 멀어지거나 적대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24%, ‘가까워지고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11%에 그쳤다.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은 “최근 2년간 한·중 관계가 멀어졌다”며 “한국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많아지면서 한국 젊은 층의 중국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 이후 한국의 외교 정책은 일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일 등 서방과의 협력을 강화한 ‘신냉전’ 외교가 이러한 결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가 달라졌다”며 “이번 총선 이후 야당 의석수가 늘어난 점은 한·중 관계의 기본적 안정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한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한·중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다.
대중(對中)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선 응답자 82%가 우려·불안·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한국이 미국에 맞춰 중국과 ‘디커플링’ 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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