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뿐 아니다...간호대 증원. 내년 자연계 입시 변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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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000명 늘어나면서 자연계 입시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8일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증원도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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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간호학과 증원 분석자료' 발표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2025학년도 대입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이 1000명 늘어나면서 자연계 입시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8일 "2025학년도 전국 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증원도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2만3883명인 간호대 입학정원은 내년도 2만4883명으로 1000명 증원된다. 의대 증원과 맞물려 간호대 증원도 내년도 입시에서 자연계 상위권, 중위권 학생들에게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간호학과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2025학년도 전국 113개 4년제 대학 간호학과 선발규모는 총 1만806명이다. 이 중 지방이 8882명으로 82.2%를 차지한다.
9개 지방 거점 국공립대의 경우 간호학과 수능 점수는 자연계 전체 학과에서 상위 10%에 달할 정도로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2023학년도 수능 정시 합격점수 기준 간호학과는 부산대 자연계 52개 학과 중 8위, 경북대 46개 학과 중 7위, 충남대 50개 학과 중 7위에 해당했다.
이에 종로학원은 "내년도 간호대 모집정원 증가가 지역별, 대학별, 4년제대, 전문대 어디에 배정될 지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5월에 발표되는 의대 모집정원, 무전공선발 규모 및 방법, 교대 선발인원 감축과 더불어 간호학과 모집정원 변화도 수험생들에겐 관심의 대상"이라며 "자연계 입시에서 지역, 대학 배정상황에 따라 합격점수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권 간호학과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지역인재 입학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며 "지방권 중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대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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