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앞에 세워진 '괴물', 흉물 취급 받고 결국...

김주미 2024. 4.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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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속 괴물을 재현한 조형물이 한강공원에서 사라지게 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고 괴물 조형물 등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괴물' 조형물은 철거수순을 밟게 된다.

괴물 조형물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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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사진 = 한강 공원에 세워진 괴물 / 연합뉴스

영화 '괴물' 속 괴물을 재현한 조형물이 한강공원에서 사라지게 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고 괴물 조형물 등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 

이 가운데 노후도가 심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는 조형물은 철거된다. 특히 논란이 많았던 '괴물' 조형물은 철거수순을 밟게 된다.

시는 공고미술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괴물 조형물은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2006년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나온 괴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높이 3m, 길이 10m 크기의 이 조형물에는 약 1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결국 철거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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