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화영 '술자리 진술 회유' 주장에 "수원지검, 수사 대상"

한소희 기자 2024. 4. 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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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 등은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진술 조작 모의 의혹을 그냥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상 규명을 요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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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방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 하는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민주당은 오늘(1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과 관련해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하고 대검찰청이 감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정성호·김민석 의원 등은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진술 조작 모의 의혹을 그냥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수원지검은 진술 조작 모의 의혹의 수사 주체가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철저히 수사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상 규명을 요구한 것입니다.

수원지검은 앞서 입장문 등을 통해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라고 밝혀 왔습니다.

대책위는 "피의자(수원지검)가 본인의 죄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하면 명백한 허위가 되는 것인가"라며 "철저히 수사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수감돼 있는 수원구치소를 항의 방문해 교도관과 면담을 요청하고 오후에는 대검찰청을 방문해 재차 감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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