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배달 공화국'의 명과 암…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김경화 기자 2024. 4. 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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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명예교수,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사무처장, 상명대 경영학부 서지용 교수

용감한 토크쇼 직설 시작합니다. 최근엔 배달앱들이 저마다 무료배달을 내걸면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배달앱들의 마케팅 비용이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단 지적이 나왔는데요. 자영업자들은 치킨을 2만 원에 팔아도 손에 쥐는 건 1천600원이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제 배달앱을 이용한 음식 주문이 너무 흔해졌지만, 갈수록 자영업자들의 생활은 팍팍해지고 있는데요.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배달앱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명예교수,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사무처장, 상명대 경영학부 서지용 교수 나오셨습니다. 
 
# 전화연결 현경호(전 자영업자)

배달앱 수수료가 자영업자에게 실제 얼마나 부담이 큰지, 지난해 말까지 치킨집을 운영했던 경기도 김포의 현경호 사장님과 전화 연결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현 사장님, 안녕하세요. 

Q. 자영업자의 길에 뛰어드신 건 얼마나 되셨나요?

Q. 요즘 내수가 침체 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다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요. 요즘 경기 어떻게 느끼시나요?

Q.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많을 텐데요. 실제 수수료 부담이 얼마나 큰가요?

Q. 배달 수수료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현재 소비자들의 패턴으로 볼 때 무작정 외면하기도 힘든 상황 아닌가요?

Q. 배달앱에 등록된 가게들이 많다 보니 배달앱에서는 홍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도 결국 자영업자에겐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Q. 경기도 김포에서 가게를 운영하셨는데요. 경기도 자체에서 개발한 배달앱도 있습니다. 수수료도 저렴한 걸로 알려졌는데 큰 도움은 못 받으셨나요?

Q. 배달앱과 관련된 문제가 사실 하루 이틀 된 이야기가 아닌데요. 그런 만큼 정부가 제도적으로 보완해줬으면 하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Q.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가 올해 새로 도입한 요금제로 점주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 대표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건데요. 하지만 배달의 민족 측에서는 “정률제는 전부터 있었던 제도고 수수료가 낮은 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싼 공방, 어느 쪽 말이 맞습니까?

Q. 쿠팡이츠가 지난달 무료 배달을 시작하면서 업계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다른 앱들도 무료 배달 서비스를 잇달아 내놨는데요. 일각에선 출혈 경쟁이란 말도 나오는데요. 그 부담은 누구에게 돌아가는 구조인가요?

Q. 외식업계와 배달앱 사이에 수수료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수수료 부담, 소비자에게 전가돼서 이제 치킨 1마리 4만원하는 시대도 오지 않을까요?

Q. 대형 커피브랜드 스타벅스가 18일부터 배민을 통해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동네 카페들의 매출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Q.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급성장한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배달앱 시장, 이제 포화상태에 도달한 걸까요?

Q.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 각 지자체도 자체 배달앱을 내놨습니다. 민간 배달앱과 비교해 중개 수수료가 낮아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이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경기도 배달앱의 경우 입점업체 수가 2년만에 4분위 1토막이 났습니다. 다른 지자체 앱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자영업자와 소비자에 외면 받는 이유는 뭘까요?

Q. 이커머스 플랫폼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쿠팡이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의 월 회비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러자 보란 듯이 신세계와 마켓 컬리 등이 구독료 3개월 면제 등의 혜택을 내걸었는데요. 쿠팡도 이런 걸 예상 못 하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자신이 있다는 걸까요?

Q. 월 회비를 올린 쿠팡을 두고 소비자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가는 크게 올랐는데요. 주식 시장에선 이번 회비 인상으로 쿠팡의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 건가요?

Q. 중국 이커머스 알리, 테무의 공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수료 0원을 앞세워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품도 앞다퉈서 입점시키고 있는데요. 국내시장에서 업계 1위인 쿠팡을 잡는 것도 시간 문제일까요?

Q. 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에서 파는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해서 우리나라 수입 판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비자에게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슷한 제품을 수입해서 파는 소규모 온라인 판매상이나 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Q. 알리와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만큼 소비자 불만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그러자, 소비자원이 알리 측에 자율협약을 제안했지만, 알리 측에선 아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알리 측에 자율협박 압력을 가해도 응하지 않으면 강제할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요?

Q. 알리에서 산 어린이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나왔습니다. 다른 제품들에서 국내안전 기준치를 위반한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는데요. 그런데도 정부는 사전규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인데요. 그럼 소비자가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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