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하다 쓰러진 연극배우 주선옥, 장기기증하고 하늘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 연습을 하다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던 연극배우 주선옥(38)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자기 쓰러진 주선옥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9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장, 신장, 안구 등을 기증했다.
201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주선옥은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연습을 하다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던 연극배우 주선옥(38)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자기 쓰러진 주선옥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9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 간장, 신장, 안구 등을 기증했다.
201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주선옥은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유족들은 “평소 베풀기를 좋아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지녔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주선옥의 장례가 치러진 지난 11일은 그가 연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공연 ‘너를 부른다’의 첫 막이 오른 날이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단독] 윤 “국정철학 흔들리지 않는다”…총선 당선자 일부에 전화
- 이화영 수사 지휘자, 검사실서 ‘사기범 통화 6번 방치’ 징계받았다
- 이승만·박정희를 국립묘지에서 파묘하라 [왜냐면]
- 20년 앓은 희귀병 원망 않고, 떠날 때도 5명 살린 의연한 삶
- 여성 주심 밀친 K리그2 전남 김용환, 14일 출장 정지
- 5·18 유공자들,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상대 또 승소
- 두 번째 ‘교제 살인’ 60대 남성 징역 25년
- 국립대 총장들 “의대 증원분 50∼100% 자율 모집 허용해달라”
- 대구시 ‘박정희 동상’ 추진에 “홍준표 시장 대선 위한 것 아닌지”
- “죽기 직전까지 약 먹이며 돌고래쇼”…거제씨월드 처벌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