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X김민재, 코리안리거 '새 역사' 썼다...서로 다른 팀에서 UCL '4강' 동시 진출

한유철 기자 2024. 4. 18.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서로 다른 두 팀에서 한국인 2명이 UCL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로 서로 다른 두 팀에서 2명의 코리안리거가 UCL 4강에 동시 진출한 것.

하지만 두 선수는 서로 다른 팀이 아닌 '한 팀'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 마무리...4강 대진 완료
김민재X이강인, 동시 4강 진출...코리안리거 역사상 '최초' 기록
결승에서 '코리안 리거 더비' 성사 가능성도 존재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선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된다.

[포포투=한유철]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서로 다른 두 팀에서 한국인 2명이 UCL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 시즌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별들의 전쟁' UCL. 18일(한국시간)을 끝으로 8강 대진이 모두 마무리됐다.


4강 진출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도르트문트다. 우선 레알은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1차전 홈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지만 맨시티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1-1로 비기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1번 키커로 나선 루카 모드리치가 실축을 하며 패배의 위기에 놓였지만, 안드리 루닌이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시치의 슈팅을 막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한창 폼이 좋은 아스널을 상대했다. 역사적으로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보인 뮌헨이지만,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뮌헨의 우위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실제로 1차전은 2-2로 비겼고 2차전에서도 오랫동안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18분 조슈아 키미히가 결승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거머쥐었고 4강 진출의 티켓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선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선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된다.

PSG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2-3 패배를 당했고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먹히며 합산 스코어가 2점 차로 벌어졌지만,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 역시 2차전에서 결과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1-2로 패한 도르트문트.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4강 진출 팀이 가려진 순간.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가 펼쳐졌다. 바로 서로 다른 두 팀에서 2명의 코리안리거가 UCL 4강에 동시 진출한 것. 주인공은 이강인과 김민재로 이러한 현상은 최초였다.


물론 이전에도 2명의 선수가 UCL 4강에 진출한 적은 있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었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그 주인공. 하지만 두 선수는 서로 다른 팀이 아닌 '한 팀'에서 4강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새 역사를 쓴 김민재와 이강인. 4강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한다면, 결승에서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선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서로 다른 두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코리안리거의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은 4강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하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선 '코리안 리거 더비'가 성사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