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지 가공 아니다"...이화영이 '검찰 술파티' 증거로 내민 것 [Y녹취록]
이화영 "검찰 조사실서 술 마시며 회유받아" 주장
민주 '이화영 술판 진술' 진상조사단 만들기로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장소를 좀 변경하면서 검찰에서 이거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공격은 하고 있는데 YTN 측에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이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어떤 장소에서 이런 술파티가 벌어졌는지를 설명했거든요. 이 그림까지 그렸다는 건 이것은 나의 기억이지 가공이 아니다, 이런 부분을 강조하려는 거겠죠?
◆최창렬> 안주도 연어다, 회덮밥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으니까. 메뉴까지 얘기를 하고 그냥 아까 제가 아까 유추는 했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하필 연어를 얘기하고 회덮밥을 얘기하는 게 뭔가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말씀처럼 장소도 특정을 하고. 장소가 바뀌었습니다마는. 처음에 1313호 앞에 무슨 창고였는데 영상녹화실로 바뀌었다는 거 아닙니까?
◇앵커> 지금 호수하고 창고 위치 다 나오고 있습니다.
◆최창렬> 그림이 나오네요. 그런데 없는 사실을 저렇게까지 그림까지 그리고 안주까지 그야말로 특정을 하고 이게 과연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정말 없는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얘기하니까.
◇앵커> 김성태 전 회장이 연어 먹고 싶다고 했다 이런 얘기까지 적혀 있네요.
◆최창렬> 저렇게 얘기하는 걸로 봐서는 민주당이 대대적으로 주장할 만도 해요. 이게 전혀 근거 없으면 이렇게까지 하겠느냐. 그래서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되는 것 같기는 한데 모르겠어요, 전혀 모르죠. 검찰 주장이 맞는 건지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측의 주장이 맞는 건지 알 길이 없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아마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재판과 연결되어 있다고요, 기소 여부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대단히 민감해진 겁니다. 도대체 교도소 내에서 술파티, 술자리가 벌어지는 게 상상이 안 가는 일인데 전국의 중앙의 큰 이슈가 되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제1야당의 의원들이 검찰에 방문하게 됐으니까 이건 밝히긴 밝혀야 되는데 알 길이 없어요. 다만 유추인데. 아무튼 간에 이 부분은 밝히지 않으면 이거는 회유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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