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대표 주장’ 이대균, 문유현과 뛰고 싶었던 이유는?

이재범 2024. 4. 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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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저 선수와 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패스도 워낙 잘 준다. 확실히 센스가 있다."

이대균은 대표팀에 뽑힌 선수 중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가 있었는지 궁금해하자 "문유현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저 선수와 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패스도 워낙 잘 준다. 확실히 센스가 있다"며 "내가 수비를 딱 하면 유현이가 (도움수비를) 와준다. 말을 안 해도 혼자 잘 와서 수비했을 때 되게 편했다"고 문유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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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문유현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저 선수와 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패스도 워낙 잘 준다. 확실히 센스가 있다.”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이 대회에 출전할 남녀 대표 선수들을 각각 12명씩 선발했다. 남자 대표팀은 박정환과 문유현, 유민수, 이동근(이상 고려대)과 이주영, 이규태, 강지훈(이상 연세대) 등 고려대와 연세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조환희(건국대), 강성욱(성균관대), 임동언(중앙대), 최강민(단국대), 이대균(동국대)이 뽑혔다.

주장은 이대균이 맡았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주에 소집되어 창원 LG, 부산 KCC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손발을 맞췄다.

이대균은 “국가대표가 된 게 자랑스럽다. 모든 선수들의 소원이자 성취라서 기쁘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아본다”며 “(선발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 너무 기쁘고, 그날 밤에 너무 좋고, 설레어서 잠이 오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쁘면서도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고 대표팀에 뽑힌 소감을 전했다.

이대균은 대표팀 내에서 역할을 묻자 “리바운드와 골밑에서 버텨주며 수비하고, 속공을 뛰고,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슛을 던져줘야 한다”며 “팀에서 하던 걸 잘 하고, 감독님께서 지시하시는 걸 빨리 받아들여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공식적으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인 다음달 11일 다시 모여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이대균은 “우리(동국대) 팀과 색깔이 다르다. 그걸 빨리 알아가면서, 소통해야 한다. 시간도 많지 않아서 빨리 맞춰야 한다”고 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원정에서 치러지는 올해는 일본을 꺾고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대균은 “원정이기도 하다. 라이벌이라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걱정도 많지만 즐겁게 준비하면서 우리가 하던 걸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이대균은 대표팀에 뽑힌 선수 중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가 있었는지 궁금해하자 “문유현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저 선수와 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패스도 워낙 잘 준다. 확실히 센스가 있다”며 “내가 수비를 딱 하면 유현이가 (도움수비를) 와준다. 말을 안 해도 혼자 잘 와서 수비했을 때 되게 편했다”고 문유현을 꼽았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문혁주 건국대 코치, 김태형 고려대 코치, 이중원 중앙대 코치가 석승호 감독을 보좌한다.

이대균은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어떤 걸 강조하느냐고 하자 “욕심을 버리자, 각 팀의 에이스라는 걸 아는데 여기서는 감독이 바라는 걸 수용해달라고 하셨다”며 “하나가 되어서 기회면 자신있게 던지고, 다른 선수의 기회가 보이면 패스를 빨리 하라고 하셨다”고 했다.

대표팀 주장인 이대균은 “각 팀의 에이스가 모였다. 감독님도 바라시는 건데 욕심 부리지 않고 기회를 살려주면서 하나로 어울려서 한 팀이 되면 좋은 성과가 나올 거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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