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주변에서 하도 천만영화 이야기 하니까 오히려 더 자세를 낮추게 돼" [인터뷰M]

김경희 2024. 4. 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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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의 시리즈 '범죄도시4'의 빌런으로 출연한 김무열을 만났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 4'는 4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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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의 시리즈 '범죄도시4'의 빌런으로 출연한 김무열을 만났다. 김무열은 '범죄도시4'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를 연기하며 날렵하고 망설임 없는 액션을 펼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무열은 "이 영화가 시리즈가 될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1편의 감성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을 모았지만 당시에는 이렇게 시리즈로 길게 나올거라 예상 못했고 1편에서 어떤 역할을 못했던 걸 아쉬워 했었다. 그런데 마동석의 선구안과 추진력이 대단하신거 같다."라며 '범죄도시'의 시리즈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놀랍다는 말을 먼저 했다.

1편부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범죄도시' 시리즈 4편의 출연 제안을 받고 난 뒤 자신감이 있었다는 김무열은 "어떤 역할을 줘도 저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시나리오로 봤을 때 백창기라는 인물이 생각보다 어렵더라. 행동은 분명한데 속은 알 수 없는 사람이어서 작업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믿음과 신뢰로 시작했다."며 캐릭터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미 3편의 영화로 삼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시리즈다. 이번 편도 천만 관객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김무열은 "저는 진짜 관객수는 모르겠다. 제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영화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라고 답하며 "요즘 힘든 일도, 답답한 일도 많은데 영화를 보는 동안이라도 그런 걸 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동석의 등에 업혀서 잠깐이라도 즐기시면 좋겠다"며 엔터테이닝으로 이 작품을 즐겨주기를 당부했다.

그러며 "VIP시사를 하며 주변에서 관심이 높다는 걸 실감했다. 영화 개봉할 때마다 주변 지인을 초대하면 영화마다 지인들의 참석 여부가 갈리는데 이번 영화는 제가 가진 티켓이 모자랄 정도로 기대를 많이 하시더라. 그러며 그분들마다 천만 이야기를 하시더라. 주변에서 너무 많이 말씀하시니까 오히려 더 자세를 낮추게 된다. 천만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조심스럽다"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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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에 대한 김무열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워낙에 가까이 알고 지내던 분들과의 작업이어서 좋았지만 현장에서 누구 하나 모난 사람 없고 어려운 촬영도 수월하게 하며 서로 돕고 먼저 나서는 사람들이어서 이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성공한 것 같다.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서 그때 그걸 더 누리지 못하고 더 즐기지 못한 걸 후회할 때가 있는데 '범죄도시' 현장이 그런 현장이었다."며 배우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호흡이 좋았던 현장이었다며 회상했다.

개봉 후 무대인사를 앞두고도 "뭐든 각오하고 있다. 낯도 가리고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지만 시키면 다 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머리띠건 선글라스건 관객들이 주시는 건 다 해왔고 이번에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관객들의 응원에 온몸으로 화답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범죄도시 4'는 4월 2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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