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장애인 264만1896명···65세 이상 53.9%

김향미 기자 2024. 4.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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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지난해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이며 65세 이상 비율은 53.9%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등록장애인은 264만1896명(전체 인구의 5.1%)으로 전년 대비 6528명 감소했다. 지난해 새롭게 등록한 장애인은 8만6287명이고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인원은 9만2815명이었다.

남성 장애인은 152만9806명(57.9%), 여성 장애인은 111만2090명(42.1%)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60대(62만7665명, 23.8%), 70대(57만1828명, 21.6%), 80대(45만4555명, 17.2%) 등이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53.9%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비율은 2014년(41.4%)에 처음 40%대로 늘어나 2021년(51.3%)에 50%를 넘어섰다.

장애유형별 비중은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등이다. 장애가 심한 장애인은 97만8634명(37.0%),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3262명(63.0%)이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고령화 영향은 물론 사고·질병 등 장애원인 발생의 증감, 장애인정기준, 장애인등록 유인 기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과 KOSIS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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