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마동석 때렸는데 내 주먹 다친 줄‥형은 맞은 줄도 몰라”[EN:인터뷰②]

배효주 2024. 4.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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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이 '범죄도시4'를 통해 마동석과 힘으로 겨룬 소감을 전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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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무열이 '범죄도시4'를 통해 마동석과 힘으로 겨룬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출연한 김무열은 4월 1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과거 '악인전'(2019)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 재회했다. 마동석과 함께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김무열은 "마지막의 기내 액션 신을 찍다가, 좁은 실내다 보니 제가 주먹으로 형의 팔을 치는 일이 있었다. 사실 친 게 아니라 때린 거다. 제 주먹이 굉장히 아팠다. 마치 인대를 다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끝나고 '죄송하다' 했더니 형은 맞은 줄도 모르시더라. 저는 아픈 걸 참고 촬영했었는데.."라고 귀띔했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이란 설정이기 때문에 실감 나는 액션 연기가 더욱 중요했다. 과거 칼을 이용해서 하는 무술인 칼리 아르니스를 배웠었다는 김무열은 "'백창기'는 단검을 사용하는데, 칼리 아르니스를 배운 덕분에 칼을 이용해서 하는 액션은 익숙했다. 또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에서는 현직 특수부대원을 연기했기 때문에 관련 훈련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적인 연기를 하면 몸이 근질거린다. 그러다가 액션을 하면 정적인 연기가 하고 싶다"고 말한 김무열은 "장르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선시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장르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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