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김무열 “눈빛 살쾡이 같단 호평 감사”[EN:인터뷰①]

배효주 2024. 4.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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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에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김무열이 본인이 생각하는 역대 빌런들의 장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좋은 것들은 담아가고,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은 배제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범죄도시' 빌런들에 대한 데이터가 이미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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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범죄도시4'에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김무열이 본인이 생각하는 역대 빌런들의 장점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출연한 김무열은 4월 1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무열은 "처음에는 '범죄도시'가 시리즈화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면서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었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을 모으기는 했지만, 이렇게 시리즈로 이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 1편을 보면서 '나도 저기서 역할 하나 했으면 재밌게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했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4' 제안을 받고서는 "잘할 수 있겠단 자신감이 있었다"며 "다만 시나리오 속 '백창기'란 인물이 행동은 단순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어렵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신뢰와 믿음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작에서 활약한 빌런들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것. 이에 대해 김무열은 "좋은 것들은 담아가고,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은 배제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범죄도시' 빌런들에 대한 데이터가 이미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창기'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빌런이다. 전작의 빌런들에게는 악, 깡, 분노 같은 것이 있었는데, '백창기'는 그걸 누르는 인물이라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사회 후 지인들이 '살쾡이같이 형형한 눈빛이 좋았다'는 말을 해줬다. 그런 부분을 의도하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3'의 빌런 이준혁이 최근 열린 '범죄도시4'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준혁의 감상은 어땠냐는 질문에 김무열은 "'너무 잘 봤다' 이런 이야기를 하길래, 그냥 가라고 했다"고 웃으며 귀띔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빌런은?"이란 질문에는 "모두 다. 각기 장점이 명확해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1편에서 윤계상 형님이 연기한 '장첸'은 늘 '범죄도시' 시리즈의 뿌리처럼 있을 거 같다. 2편의 '강해상'을 연기한 손석구는 본인이 갖고 있는 매력을 잘 녹여낸 것 같다. 실제로 본인에게 '너무 매력 있는 배우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3편의 빌런 이준혁은 몸무게를 10kg 이상 증량해 가면서 마동석 형님과 부딪히는 것에 놀랐다"고 배우들을 향한 '리스펙트'를 전했다.

2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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