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 박영선 “대한민국 미래 위해 협치 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무총리 기용설이 제기된 박영선(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중 일본 오사카(大阪)를 들러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치가 긴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이 '협치'를 강조하고 나서며, 총리 임명 가능성에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서 SNS에 글 올려 주목
尹 만난 홍준표, 총리에 김한길
비서실장엔 ‘친윤’ 장제원 추천
국무총리 기용설이 제기된 박영선(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중 일본 오사카(大阪)를 들러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치가 긴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이 ‘협치’를 강조하고 나서며, 총리 임명 가능성에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박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리 직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여야가 공동으로 국정에 참여하는 협치를 강조함으로써 본인을 포함한 야권 인사의 기용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돼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는 심경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17일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전 장관, 양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주말 서울에 도착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홍 시장은 정치적 야망이 없고 야당하고 소통 잘 되는 인물이 총리나 비서실장이 돼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 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엔 친윤(친윤석열) 핵심 중진 장제원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연·서종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영선, 디킨스 소설 인용 ‘양극단 정치’비판… ‘총리’ 의지 피력
- 비서실장 주후반 발표… 정진석·이정현·장제원 물망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누구?
- 北 공수부대, 한국군 전투복과 판박이로 바뀐 이유는?…“후방침투 교란 위장용”
- 아내가 벽돌로 차량 창문 쾅쾅… 불륜 현장 생중계
- 강간미수 552만 유튜버, 인천에 “이슬람 사원 짓겠다” 부지매매계약서 공개
- 尹대통령, 홍준표와 이틀전 만찬 회동갖고 국정기조·인적쇄신 논의
- “치킨 한마리 팔면 6000원 떼간다”… 자영업자 ‘배달앱 보이콧’ 움직임
- 70대 모텔 女종업원 성폭행하려다 살해 30대, 무기징역→징역 40년 왜
- [속보]이석현, ‘총선 1석’ 새미래 비대위원장 수락…“이낙연이 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