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이전' 두고 엇박자… 박용갑 "반대" 황정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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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논란과 관련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당선인들 간 엇박자가 감지됐다.
현재 소진공이 위치한 중구에서 당선된 박용갑 당선인은 "적극 반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반면, 이전 계획 위치인 유성구 지역구 황정아 당선인은 "적극 환영"이라는 정반대 입장을 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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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논란과 관련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전 당선인들 간 엇박자가 감지됐다.
현재 소진공이 위치한 중구에서 당선된 박용갑 당선인은 "적극 반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반면, 이전 계획 위치인 유성구 지역구 황정아 당선인은 "적극 환영"이라는 정반대 입장을 내면서다.
"사전 조율이 안 됐다"고 무마했지만, 같은 당 당선인들 간 상반된 입장이 나오면서 소진공 이전 여부에 대해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현재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진공은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유성구 지족동 이전을 검토 중이다. 이를 두고 대전시와 지역구 현역 의원, 구청장 등은 연일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박 당선인 또한 18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에서 "참 답답하다.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전도 5개구가 있지만 중구·동구·대덕구는 원도심으로서 참 어려움이 많다"며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이유로 (이전한다고) 하던데 시설은 개선하면 된다"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황 당선인은 '소진공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희 지역구라 적극 환영한다"며 "저희 지역 소상공인들은 상권이 죽어 힘들어 한다"며 반색을 표했다.
이를 두고 '당선인들 간 엇박자가 난 것 아닌가' '당론은 없나' 등 추가 질문을 받자 당선인들은 "조율이 좀 필요하다"고 답변을 갈음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잘 협의돼야 한다. 황 당선인은 이제 당선됐으니 '축하한다' 할 수 있다. '반대한다'고 말 못하지 않겠는가.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5개구가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대전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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