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김민재vs이강인, 역사상 첫 한국인 UCL 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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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이강인 중 한 명의 선수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으나 한국인 선수가 각자 다른 팀에서 유럽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먼저 17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오른다면 아시아 역사상 첫 한국인 UCL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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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와 이강인 중 한 명의 선수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으나 한국인 선수가 각자 다른 팀에서 유럽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먼저 17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PSG는 총합 스코어 5대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날인 18일은 김민재의 날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은 총합 스코어 3대2로 아스널을 제압하면서 4강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 최고의 프로 무대인 UCL에서 4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2명이나 나온 건 무려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던 박지성과 이영표 이후 처음이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한국인 출신 UCL 4강 4호와 5호다. 박지성, 이영표 이후로는 손흥민이 2018~2019시즌에 UCL 4강 무대를 밟았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 이른 기대지만 바이에른은 레알 마드리드, PSG는 도르트문트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결승에 오른다면 아시아 역사상 첫 한국인 UCL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UCL 결승에 오른다면 무조건 한국인 UCL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이는 2007~2008시즌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시아인 역사상 첫 UCL 트로피를 차지한 이후로 처음이다. 아직 박지성 이후로 UCL 우승 이력을 가진 아시아인은 없었다. 김민재와 이강인 중에 아시아 두 번째 UCL 우승자가 탄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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