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자회사 뉴로보, 미국서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첫 투약"
정광윤 기자 2024. 4.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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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과 관련해 미국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고, 내년 상반기 종료 예정입니다.
임상은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이나 위약을 한 차례 투여하고, 다음 단계에선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반복 투여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DA-1726는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다른 비만치료제 성분에 비해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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