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밀린 아스널, 클럽월드컵 출전 꿈 사라졌다…가만히 있던 잘츠부르크가 웃었다

이성필 기자 2024. 4.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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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에 한 번 개최하는 대신 이전 대회보다 규모를 확장해 등장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2025년에 미국에서 열린다.

20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 자동 출전권을 갖는다.

남미는 브라질 3팀이 일단 출전권을 잡았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울버햄턴),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을 배출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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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된 아스널. ⓒ연합뉴스/REUTERS/EPA/AP
▲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된 아스널. ⓒ연합뉴스/REUTERS/EPA/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4년에 한 번 개최하는 대신 이전 대회보다 규모를 확장해 등장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2025년에 미국에서 열린다. 5개 대륙 32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이전 대회는 12월에 열렸다. 유럽팀이 다수라 6~7월 개최로 정리 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12월 개최를 주장하는 여론도 있다.

12개 팀이 나서는 유럽은 이미 11개 팀이 결정됐다. 20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 자동 출전권을 갖는다. 따라서 첼시(2020-21), 레알 마드리드(2021-22), 맨체스터 시티(2022-23)가 출전을 확정했다.

나머지 8장은 20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유럽클럽대항전 성적을 기반으로 산출된 UEFA 계수 상위 팀들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도 출전권을 얻었다.

아시아에서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라와 레즈(일본)이 각각 2021, 2022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또, 17일 ACL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이동경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울산 HD도 출전을 확정했다. 랭킹 점수에서 전북 현대를 제쳤다.

아직 전북이 1장 남은 출전권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울산이 결승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알 아인(UAE)-알 힐랄 승자를 이겨야 한다. 알 힐랄이 알 아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전북도 클럽월드컵 진출이 가능하다. 일단 18일(이하 한국시간) 1차전에서는 알 아인이 알 힐랄을 4-2로 꺾었다.

남미는 브라질 3팀이 일단 출전권을 잡았다.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에게 3장을 배분했고 파우메이라스(2021년), 플라멩구(2022년), 플루미넨세(2023)가 기회를 얻었다.

그렇다면, 유럽의 남은 1장은 누가 가져갈까. 원칙은 올 시즌 UCL 우승팀이다. 그렇지만, 4강에 파리 생제르맹-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뮌헨-맨시티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아스널-맨시티(레알)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출전권 주인은 여전히 가려지지 않았다.

▲ 환호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좌절하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연합뉴스/AP/EPA
▲ 환호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좌절하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연합뉴스/AP/EPA
▲ 환호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좌절하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연합뉴스/AP/EPA

아스널이 뮌헨을 이기고 결승에서 우승까지 했다면 우승팀 자격으로 나설 수 있었다. 맨시티와 첼시의 UCL 우승으로 UEFA 랭킹을 통한 배분에서 잉글랜드 팀들은 제외다. 예외는 오직 올 시즌 UCL 우승이지만, 아스널이 뮌헨에 0-1로 패하면서 클럽월드컵 출전 희망은 사라졌다.

대신 수혜를 입은 팀이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울버햄턴),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을 배출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UCL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인테르, 벤피카와 D조에 묶였고 승점 4점으로 4위, UEL 16강 플레이오프에도 가지 못하고 광속 탈락했다. 그래도 꾸준히 UCL에 진출하며 점수를 누적했고 클럽월드컵 출전권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 배분 상황

▲유럽(12장)=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남미(6장)-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세(이상 브라질), 3팀 미정

▲아시아(4장)= 울산 HD(한국),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1팀 미정(전북 현대 또는 알 아인)

▲아프리카(4장)=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아틀레틱 클럽(모로코), 2팀 미정

▲북중미(4장)= 몬테레이, 클럽 레온(이상 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1팀 미정

▲오세아니아(1장)=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개최국(1장)= 미국 ML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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