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野, 법사위·운영위 다 갖겠다? 민주당 의총과 똑같아"

유가인 기자 2024. 4.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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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서울마포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서 각종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의총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조 당선인은 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를 다 갖고 가겠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 의총과 똑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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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국민의힘 서울마포갑 당선인. 조 당선인 페이스북.

조정훈 국민의힘 서울마포갑 당선인이 제22대 국회에서 각종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의총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조 당선인은 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를 다 갖고 가겠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 의총과 똑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총에서 결정 난 걸 국민의힘과 상의할 이유가 없다는 거 아니냐"며 "이게 신독재,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민주당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거기서 뛰어나와 여기까지 왔겠나"라며 "민주주의는 다수의 결정이지만, 소수의 배려가 반드시 균형을 이뤄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 국민들이 냉정하고 현명해 다음 선거부터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법사위, 운영위 가져갈 거면 다 드리는 게 맞고 간사도 안 하는 게 맞다"며 "그냥 비교섭단체 의원처럼 '그냥 알아서 하세요. 하지만 우리는 일절 책임 안 집니다. 우리는 행정부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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